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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인제 오미자' 직거래·비대면 온라인 판매로 '완판' 예고
  • 2020-09-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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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오미자 수확
인제 오미자 수확

[인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의 5대 명품 중 하나인 '인제 오미자'가 온라인 판매로 완판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인제군은 강원도와 함께 올해 10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을 위한 '가을철 임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제 오미자는 강원도 농수특산물진품센터 임산물 기획전과 네이버 스토어 판매를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올해 인제 오미자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태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작황이 좋아 평년 수준을 웃도는 500t 이상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450t은 농가별로 직거래 등 판로가 이미 확보됐다.

나머지 50t은 쇼핑몰과 홈쇼핑 등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하고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판매 목표액은 4억4천만원이다. 인제 오미자 50t까지 판매되면 올해 생산된 오미자는 완판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미 직거래를 통해 판로를 확보한 데다 나머지 물량도 전량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16 11: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