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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마켓 열고 장 담그기 행사… 진천 전통시장 '활기'
  • 2020-10-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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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충북 진천군이 발 벗고 나섰다.

진천 전통시장 사이마켓 안내 포스터
진천 전통시장 사이마켓 안내 포스터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진천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5일장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생거진천 전통시장에서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이 마켓'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이 마켓은 창작 수공예품 판매, 로컬푸드 부스 운영, 청년 아티스트 공연, 어린이 벼룩시장 개장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지역에서 생산한 콩으로 직접 만드는 장 담그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차례(10월 18일, 21일, 28일, 11월 1일) 열리는 이 체험행사는 5만원을 내면 콩 8㎏으로 메주를 빚을 수 있다.

메주는 전통시장에서 말린 뒤 발효해 내년 3월 된장과 간장으로 가져갈 수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젊은 층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15 11: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