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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중앙어촌계, 최우수 선진공동체 선정
  • 2020-10-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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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올해 '전국 자율관리어업 선진공동체 평가'에서 여수 중앙어촌계가 최우수 선진공동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청
전남도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진공동체 평가는 어촌 성공모델 정착을 위해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어업경영개선에 노력한 전국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활동실적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3회 이상 포함된 공동체를 선정,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 전국 71곳 선진공동체 중 여수 중앙어촌계와 충남 태안 대마도공동체 등 2곳이 뽑혔다.

여수 중앙어촌계는 2007년 112명의 어업인이 자발적으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조직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해적생물 구제 등 어장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채포체장(잡을 수 있는 몸길이) 제한 강화와 함께 매년 전복 해삼 등 수산 종자를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관리 및 어업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년 10억원의 특별사업비를 지원받는 여수 중앙어촌계는 자부담을 들여 수산물 로컬푸드판매장을 조성한다.

수산물 로컬푸드판매장은 수산물작업장과 저온저장·반건조 시설, 판매장, 교육장 등이 포함된 총 460㎡ 규모로 건립된다.

최정기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도내 선진공동체를 지속해서 발굴해 자율관리어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며 "공동체 참여 의식 고취는 물론 소득 증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21 15: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