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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싱싱 농산물 한자리" 매주 토·일요일 직거래 장터 운영
  • 2021-05-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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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로컬푸드직매장 앞마당서 150여종 저렴하게 판매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전경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전경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둔화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태안군은 남면 당암리 태안로컬푸드직매장 앞마당에서 오는 8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지역의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야외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기존 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하지 못한 지역 농가의 판로를 열어주려는 것으로, 40여농가가 마늘, 고추, 고구마, 방풍나물 등 150여종의 농산물을 평소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대 앞에는 투명한 판매를 위해 가격이 게시된다.

시장가격 이상으로 팔다 2차례 이상 적발되면 직거래장터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군은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군 농업기술센터에 맡겨 수시로 잔류농약 검사를 할 계획이다.

카드 결제와 택배 서비스, 주문 판매, 리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1일 1회 이상 지역예술인의 문화공연도 펼친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직거래 장터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5/06 10: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