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의 오미자연구회 모든 회원이 안전생산 이력관리 'GAP 인증'에 등록했다.

지난 2008년 결성된 홍천 오미자연구회는 지역 10개 읍면에서 17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연구회 회칙 개정을 통해 회원자격을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 등록을 필수로 규정했다.

이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170개(70ha) 모든 농가가 'GAP 인증'으로 출하할 수 있게 됐다.

전 회원이 인증 갱신교육과 재배농가의 토양, 농약 안전 사용에 동참한 결과다.

홍천군은 이들의 노력으로 올해 봄철 저온과 한여름 7월 고온건조 등 어려운 재배환경에도 GAP 인증 오미자 생산 판매가가 지난해보다 15％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지역에서 생산한 오미자가 GAP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 명품농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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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06 16: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