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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정 분야 정부 공모 6건 선정…국·도비 122억 확보
  • 2021-10-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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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최근 정부의 농정분야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태안군 청사
태안군 청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농정분야 정부 공모 사업에 6건이 최종 선정돼 국·도비 122억5천만원을 포함한 총 2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용역이 끝나 공모 사업을 준비 중인 '푸드 플랜 패키지 사업' 등 2건의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예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 공모 선정 농정사업은 올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공 급식센터 신축사업,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사업과 지난해 동물복지센터 신축 사업,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사업 등 모두 6건이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촌 미래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것이다. 총 70억원을 확보해 내년부터 소농·액션 그룹 등 생산조직 96개 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다.

85억원을 확보한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태안농협과 원북농협을 대상으로 쌀 가공시설과 건조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태안 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급식센터 신축사업은 30억원을 확보해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내년에 학교급식이 공공 급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 청정농산물의 소비 범위를 공공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사업은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현재 신축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내년 사업이 완공되면 태안읍·근흥면·소원면·원북면·이원면 지역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가세로 군수는 "정부 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 먹거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농정시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4 11:3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