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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안심 먹거리' 로컬푸드 육성한다…'먹거리담당' 신설
  • 2022-01-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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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산청휴게소 내 로컬푸드
산청휴게소 내 로컬푸드

[산청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이 공공급식은 물론 지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산청군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내에 '먹거리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산청군 푸드플랜 수립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먹거리담당부서는 정부의 로컬푸드 활성화와 푸드플랜 수립, 도의 먹거리 2030 혁신전략 수립 추진계획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 기본조례 제정 및 공공·민간 협력네트워크 운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공공급식 관련 사업 추진,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3개소 운영, 로컬푸드 육성사업 추진 등 업무를 추진한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공공급식에 쓰일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확대를 위해 생산에서 물류, 소비까지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우리아이 건강도시락지원사업, 친환경 쌀 학교급식 지원 등 학교급식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행복장터(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휴게소 상·하행선 2곳, 단성IC 앞 산엔청 마실장터 1곳)를 운영하고 행복장터 활성화를 위한 도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정보 교류를 위한 농식품 박람회·전시회 참여를 비롯해 농산물 우수관리인증제도(GAP) 인증수수료 지원사업 등 농산물 안전관리 업무를 전담한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군 푸드플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토대로 우리 군 로컬푸드 정책 방향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1/15 07: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