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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잔류농약 검사 깐깐해진다…분석 항목 확대
  • 2022-05-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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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쌈채소 수확
유기농 쌈채소 수확

[연합뉴스 자료사진]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 항목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잔류농약 검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내 농약 생산량 및 출하량이 많은 성분을 비롯해 토양·용수 등 농산물 재배환경 잔류 조사에서 검출 이력이 있는 성분 등 분석 항목을 현행 320종에서 463종으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항목별로는 살충제가 141종에서 197종으로, 살균제가 86종에서 126종으로 각각 증가했다.

또 제초제는 88종에서 127종으로, 생장 조정제도 5종에서 11종으로 확대됐다.

시는 2020년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를 신축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군산 로컬푸드 인증제 인증심사를 위한 잔류농약 검사와 공공 급식 및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의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잔류농약 검사 확대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공급으로 건강을, 생산자인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11 14: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