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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잔치, 플레이 마한'…마한 문화제 10월 8일 개막
  • 2022-09-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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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2022년 대한민국 마한 문화제가 10월 8∼9일, 이틀간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 나주 마한행렬
천년 나주 마한행렬

[나주시 제공]

코로나19로 중단된 뒤 3년 만에 열리는 문화제는 '나주 잔치, 플레이 마한'을 부제로 30여 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과 함께한다.

이 부제는 축제를 뜻하는 '잔치'와 함께 마한을 재미와 놀이로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추진위원회는 설명했다.

축제는 마한명품(대표행사), 마한기품(문화행사), 마한진품(체험행사), 마한정품(판매행사), 마한별품(연계행사) 등 5개 부문에 30여 종의 세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함께 여는 마한 잔칫날을 주제로 한 개막제는 제례 형태가 아닌 축제와 잔칫날이 되도록 뷔페 형식의 객석 구조부터 출연진·영상·음식물 등을 갖춰 축제의 한마당이 될 예정이다.

나주인 동아리 한마당·시립예술단 특별공연·개막제 축하공연 등 문화행사와 마한 활쏘기, 의상 만들기 등 테마 공방과 금동관 만들기 등 유물 공방·밤 굽기 등 마한 원시 구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됐다.

나주 청년상인, 푸드트럭, 별별 음식관, 향토음식관, 나주로컬푸드 등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전시·체험 프로그램, 마한 고분 관람 투어, 황포돛배 체험 등도 관람객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20일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마한 문화제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데 축제의 초점을 맞췄다"며 "관람객 편의와 함께 축제의 실효성을 높여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20 10: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