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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2021∼2022년 농어촌 분야 발전 계획 마련
  • 2020-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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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청
울산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63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분야 발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구청장실에서 '6차 산업 등 농어촌 분야 종합 발전 계획' 최종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안을 내놨다.

우선 농업 분야에서는 귀농·귀촌 인구의 체계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학습장 설치를 추진한다.

일자리 확충과 농수산물 부가가치 상승을 위한 농수산물 가공센터도 건립한다.

로컬푸드 전용 매장 설치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친환경 농가의 판로 개척도 도모한다.

어업 분야에서는 강동 참가자미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지역 수산물 유통 시설과 건가자미 작업장을 설치하고, 수산물 홍보와 상품성 향상을 위한 '참가자미 한마당 축제'(가칭) 계획을 마련했다.

북구의 대표 어업 유산인 곽암(미역바위)을 국가 중요어업 유산으로 신청하는 등 자연산 돌미역의 체계적 관리와 상품성 향상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해녀가 직접 잡은 수산물을 파는 식당을 건립해 해녀 공동체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 밖에 도시민 농어촌 체험 투어 운영, 반려동물 문화 축제 개최, 야생화 체험 농장 조성 등이 이번 계획에 포함됐다.

북구 관계자는 "구 재정과 정주 여건에 맞춰 대규모 6차 산업화는 지양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 위주로 농어촌 분야 종합 발전 계획을 마련했다"며 "도농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08 15: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