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진도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1년 농산물 안전 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 25억원을 들여 300㎡(2층) 규모의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구축한다.
30여종의 분석 장비로 320가지 성분을 분석한다.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 급식 납품 농산물, 유통단계 안전성 모니터링을 한다.
작목별 농약 잔류허용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할 경우 0.01ppm 이상 검출되면 농산물 출하 연기, 폐기처분, 과태료처분 등 해당 농가에 불이익을 준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안전 분석실 사업 시행을 통해 관내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섬에서 생산된 농산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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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15 13: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