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과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합 교육이 어려워 로컬푸드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상대로 원격 화상교육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들어 세 차례 진행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과정'에는 전국 단위로 모집한 로컬푸드 출하 농업인과 담당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로컬푸드 실무와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PLS) 등을 교육하고 우수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을 받은 경주 천북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집에서 현장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는 '랜선 견학' 코너도 마련했다.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박섭 원장은 "농업인이 시간, 장소와 관계 없이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랜선 견학과 같은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28 14: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