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1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에서는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농민들은 지난달 말부터 3천㎡ 규모 비가림시설에서 초여름 대표 과일인 체리를 수확해 출하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체리 수확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다. 올해 출하 목표량은 2t이다.

최근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은 이 농가의 체리는 현재 태안로컬푸드직매장 등에 1㎏당 2만5천원에 납품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에서 생산되는 체리는 식감이 부드러운 데다 맛도 좋아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체리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일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리는 체리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고,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풍부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 = 이은파 기자, 사진 = 태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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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6/01 09: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