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국 최대 로컬푸드 시장' 고양시, 2030먹거리 비전 선포
  • 2021-11-22 09:01
  • 조회수 272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누리는 도시로 발전"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전국 최대 로컬푸드 매장을 가진 경기 고양시는 미래 먹거리 자족도시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고양시 2030먹거리 비전 선포식 현장
고양시 2030먹거리 비전 선포식 현장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는 지난 17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2030 먹거리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 먹거리 정책자문위원회와 농업인, 외식업 단체 등이 참석한 선포식에서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인구 1천만 명의 특례시에 걸맞은 먹거리 자족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전략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로는 환경친화적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보, 공공 급식 기반 로컬푸드 생산·소비 확대, 공동체 기반의 먹거리 경제 활성화 등이 제시됐다.

로컬푸드란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돼 장거리 수송이나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농산물을 말한다. 생산자는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는 신선한 제품을 얻는 것이 장점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로컬푸드 매출액이 약 737억 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였고 매장 숫자도 총 14개로 가장 많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생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고양시가 대한민국 로컬푸드 산업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a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19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