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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맛보는 외식'…부산 업체들 간편식 시장 진출
  • 2022-04-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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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육즙과일탕수육'
간편식 '육즙과일탕수육'

[파라다이스호텔 제공]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외식업체들이 가정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간편식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중식당 '남풍' 메뉴인 '팔진해물탕면', '사천짜장면', '육즙과일탕수육' 등 3가지 간편식 제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 본토에서 30여 년 경력을 쌓은 중식 부문 권위자 전석수 총괄 수석 셰프의 손길을 거친 요리가 간편식으로 개발됐다.

파라다이스호텔 관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간편식 수요가 늘고 있다"며 "파라다이스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류회사인 대선주조는 부산 음식인 돼지국밥을 밀키트로 만들어 판매하는 업체(프론티어식품)와 손잡고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론티어식품은 2018년부터 부산 대표 로컬 푸드인 돼지국밥을 표준화된 공정으로 생산해 밀키트로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부산 외식업체 8곳은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밀키트 8종을 출시했다.

이들 상품은 배달의민족 앱 내 '전국별미'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시와 서원유통도 최근 탑마트 연제점에서 소상공인이 만든 밀키트를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운영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역화폐 '동백전', 공공 배달앱 '동백통'과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의 밀키트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16 08: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