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울산 북구, 진장지구 쇼핑단지 활성화 추진…8개 과제 설정
  • 2023-03-27 17:07
  • 조회수 100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청

[울산시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진장지구 발전협의회와 함께 쇼핑단지 활성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이날 진장지구 발전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쇼핑단지 활성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진장지구 발전협의회는 진장지구 내 대형마트, 식당, 자동차매매단지 등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협의체로,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제안, 방문객 유치 등에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해 만들어졌다.

북구는 진장지구 쇼핑단지 활성화를 위해 4개 전략 목표와 8개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4개 전략 목표는 ▲ 쇼핑관광 브랜드화로 '유명' 진장쇼핑단지 ▲ 교통체계 구축으로 '편리' 진장쇼핑단지 ▲ 자연과 연계한 '청정' 진장쇼핑단지 ▲ 배후연계지역 '함께' 진장쇼핑단지 등이다.

8개 추진 과제는 쇼핑관광 브랜드 구축, 쇼핑관광 문화 조성, 쇼핑관광 서비스 제공, 편리한 교통으로 관광산업 추진,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접근성 향상, 쇼핑과 자연을 연계한 관광 루트 조성, 기반 시설 정비,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체계 구축 등이다.

북구는 세부 사업으로 핵심쇼핑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새 브랜드 네이밍, 특성화 거리 조성, 진장 박싱데이 추진, 트래블라운지 운영, 관광 팸투어 추진, 진장 포차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중심으로 로컬푸드와 지역 농식품 거점을 육성하는 계획도 세웠다.

편리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보행로와 버스정류장 정비, 유휴 주차공간 공유·개발을 통한 주차장 공유제, 상방사거리 스카이워크 조성 등도 세부 사업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북구는 진장지구 인근에 조성하는 울산숲과 연계한 관광루트를 조성하고, 진장디플렉스 내 청년 거점 공간을 조성해 젊은 층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계획도 구상했다.

북구는 진장지구 발전협의회와 지속해서 소통해 쇼핑단지 활성화 계획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진장지구에는 북구 효문동과 연암동, 명촌동, 진장동 일대 대형마트와 아웃렛,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대형 식당, 숙박업소도 다수 있다"며 "이 일대의 특색 있는 쇼핑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장지구 발전협의회는 진장지구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티투어 노선 추가, 도시철도(트램2호선) 진장역 설치, 전반적인 교통 체계 정비 등을 건의했다.

yong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27 15: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