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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달산 옛 청사서 매월 벼룩시장 운영…지역상권 살리기
  • 2023-03-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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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수원 팔달산 옛 청사에서 벼룩시장(플리마켓)인 '경기기회마켓'을 매월 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팔달산 옛 도청사에서 열린 플리마켓
지난해 10월 팔달산 옛 도청사에서 열린 플리마켓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기회마켓에는 국내 유명 벼룩시장인 '양평 문호리리버마켓'과 수원지역 최대 온라인커뮤니티 '수원맘모여라 네이버 카페', 농협 경기지역본부 등이 함께 한다.

우선 다음 달 1일과 2일 '문호리리버마켓'이 옛 청사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며 50개팀의 작가와 농부가 참여한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역으로 출연한 문호리리버마켓 출신 작가 겸 배우 정은혜 씨가 자신의 그림을 판매할 예정이다.

4~6월, 9~11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수원맘모여라의 중고마켓 '나플나플'과 농협 경기지역본부의 '농산물직거래장터'가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경기기회마켓이 도청사 이전 후 위축된 팔달산 옛 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작가·농부·소상공인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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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29 09:3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