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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와사비, 지역 신소득 작목으로 '발돋움'
  • 2024-04-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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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와사비 재배
곡성 와사비 재배

[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와사비를 지역의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와사비는 풍부한 비타민 C와 함께 매운맛을 내고 살균효과를 가진 아이소싸이오사이아네이트(Isothiocyanate) 성분이 있는 저온성 작물이다.

곡성 와사비 농사는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 주관 '맞춤형 미래 전략소득작목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약 10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받는다.

와사비를 신소득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육묘·실증 재배 연구, 현장 적용 시범, 유통상품화 및 출하 체계 구축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판로 확대를 위해 심청어린이대축제, 아이스크림페스티벌, 서울 농부의 시장 등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활동도 펼쳤다.

특히 지난 4월에 열린 '제20회 부산 도시농업 박람회'에서는 와사비 장아찌 200세트를 조기 완판하는 성과도 거뒀다.

옥과농협 협업해 광주농협 7개 지점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와사비를 판매 중이고, 최근에는 북광주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 와사비가 농가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


pch8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4/22 14: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