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 카페 길가온 개업행사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7일 강북스마트팜센터 앞에서 청년 푸드트레일러 '푸드 카페(Food Cafe) 길가온'의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길가온은 강북스마트팜센터에서 재배된 신선한 작물을 활용해 건강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공간이다.
구는 "길가온은 강북구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기관인 강북청년창업마루가 추진한 '푸드트레일러 청년창업자 보육사업'의 첫 결실"이라며 "청년 창업 지원과 지역 먹거리 순환을 연결하는 거점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길가온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북스마트팜센터(한천로 973) 앞 중정에서 운영된다.
이순희 구청장은 "푸드트레일러는 지역에서 수확한 신선한 작물을 다시 지역 주민의 식탁에 올리는 먹거리 선순환 플랫폼이자, 청년에게는 실전 창업 경험을 제공하는 뜻깊은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강북구 스마트팜은 번동 센터와 우이동 재배단지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재배된 작물은 푸드트레일러 외에도 센터 1층 직판장 자판기, 4.19카페거리 우수음식점, 푸드뱅크 기부 등을 통해 유통된다.
구는 스마트팜 브랜드인 '북한산 농장'을 도시농업을 대표하는 강북형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북구 푸드 카페 길가온 개업행사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Food Cafe 길가온' 양원형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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