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김치와 사과, 고구마 등 '못난이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1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직거래장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도청 서문 앞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영동 추풍령에서 생산된 사과 2.5㎏ 한봉지는 5천원, 청주 서원구 남이면 농민들이 키운 고구마 5㎏은 1만∼1만3천원이다.
시중보다 25∼50% 저렴하다.
김치는 3㎏ 1만원, 10㎏ 3만원인데, 현장에서 살 수 있지만 사전주문(☎043-220-3685) 위주로 판매된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이 행사에서는 군고구마를 곁들인 못난이 김치 시식행사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좋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소비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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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3/16 09: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