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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복판 영동·'천사의 섬' 신안, 농수산물 직거래 추진
  • 2023-06-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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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내륙 복판에 자리 잡은 충북 영동군과 천사(1천4개)의 섬을 보유한 전남 신안군이 신선 농수산물 직거래 등을 추진한다.

영동군·신안군 자매결연
영동군·신안군 자매결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 지자체는 2021년 11월 자매결연한 뒤 행정·문화·관광 분야 등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자매결연 당시 신안군 비금면의 대표 섬인 비금도가 영동군의 명예 행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영동군 내 농협 4곳(영동·황간·추풍령·학산)은 16일 비금농협과 경제사업 공유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동은 포도, 복숭아, 배, 감, 자두 등이 다양하게 생산되는 국내 대표 과일 산지다. 신안군은 천일염, 김, 홍어 등 수산물이 풍부하다.

영동군 관계자는 "농협 유통망을 통한 농수산물 직거래가 이뤄질 경우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내륙 복판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받고, 서해 섬에서 산골 농산물을 직송받아 맛보는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6/16 10: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