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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44개 다양한 노인 일자리 사업 펼쳐
  • 2023-06-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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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패각 재활용 사업
굴패각 재활용 사업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활기찬 노년을 위한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등 총 44개다.

전문 직종의 사업단을 공동 운영하면서 일자리는 물론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사업단이 활발히 운영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사업인 미남반찬사업단은 지난해 2호점까지 개설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의 특산물인 김을 이용한 미남부각 사업단은 일반 가정에서 만들기 어려운 스낵형 부각을 전문으로 한다.

로컬푸드 등 지역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해남미소와 남도장터 등 온라인 몰까지 진출해 건강한 간식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 신규 시장형사업으로 굴패각 재활용 김 종패 제작 사업단을 운영한다.

김 인공채묘를 위해 포자를 부착하는 종패를 제작하는 사업으로 대표적인 김 양식 산지인 화산면 관동마을을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14개 읍면과 민간수행기관 4곳에서 노인 2천382명이 참여한다.

군은 2019년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개설하고 2020년부터 특색있고 호응도 높은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에서 인력과 시설을 갖추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인구의 34%에 달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는 복지시책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노인일자리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6/21 16: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