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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편안하고 안전하게"…대전시 종합대책 마련
  • 2023-09-19 08:53
  • 조회수 91

26∼27일 시청 남문광장서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추석 당일 쓰레기 수거 안 해…전통시장 주변 주차 허용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시청 안팎에서 우수 농특산품 장터가 열리고, 연휴 기간 대전지역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가 허용된다.

대전시는 명절 분위기 조성, 서민 생활 안정, 생활 불편 해소, 환경 정비, 시민 안전 등 8개 분야 명절종합대책을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까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료·교통·청소·환경·재난·재해·소방·상수도 등 분야 595명이 상황 근무에 투입된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 관리를 위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관리가 필요한 15개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인상 억제에 노력할 계획이다.

시청 1층 로비에 오는 27일까지 지역 우수상품 판매장이 운영되고, 26∼27일 시청 남문광장에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마련된다.

추석 전날인 28일에는 생활 쓰레기를 조기 수거하고, 추석 당일(29일)에는 수거하지 않는다. 나머지 연휴 기간에는 정상 수거한다.

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 등을 경유하는 6개 노선 시내버스 감차 운행이 최소화되고, 승용차 요일제 참여 차량 운휴일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해제된다.

연휴 기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차가 허용되고,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사회복지시설 311곳과 기초생활수급자 1만9천439세대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숙인과 쪽방 생활인을 위한 공동 차례상과 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체 주관 이웃돕기 행사를 통해 보훈유공자와 취약계층 400세대,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200세대에 농산물 먹거리 세트도 제공한다.

이장우 시장은 "길어진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이 없도록 안전시설 점검, 물가안정, 취약계층 보호 등 종합대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9/18 09: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