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가 '돈이 되는 미래형 농업'을 위한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

도는 '농식품 유통 추진계획'(2024∼2027)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 농식품 유통 분야 정책과 사업 방향성·전략 등을 담았다.

'힘쎈충남농업, 스마트 유통 신(新)시대'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와 5대 핵심과제, 30대 중점사업을 마련했다.

농산물 유통 분야는 원예농산물 유통 6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산지 생산유통 통합 조직 육성, 시군 원예농산물 전략 품목 선정 등에 나선다.

광역 먹거리 분야는 도 단위 광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 급식 기획 생산 체계 구축, 지역단위 먹거리 안전 품질 관리 등을 추진한다.

직거래 분야에서는 광역 직거래센터 설립·운영 확대, 농특산물 직거래 홍보·판촉 행사 지원을, 학교 급식 분야에서는 친환경 무상 급식센터 기능 강화, 지역산 식재료 가공식품 공급 확대 등을 한다.

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농식품 수출 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 육성 등 사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우수한 농식품이 도를 넘어 전 세계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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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3/12/21 10: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