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시설원예 연중 생산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0.1ha 규모의 하우스에서 프리지어 생산을 시작했다.
프리지어는 지난달 판매가격이 1단(10송이) 기준 4천원에서 5천원으로, 3.3㎡당 20만원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겨울 단기 고소득 작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지어는 대부분 직거래나 화훼공판장에 출하되며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을 10℃ 이상 유지하면 재배가 가능하다.
홍천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월동 화훼류 재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보고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훼류는 경기 변화에 민감한 품목으로 출하량 및 출하 시기 조절에 유의해야 한다"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농가 소득을 돕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3/06 16: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