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물가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에 대해 5% 캐시백 지원사업을 벌인다.
이번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춘천몰, 지역먹거리매장에서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다음달 15일 결제금액의 5%를 모바일 상품권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7% 할인받아 이곳에서 구매하면 최대 12%를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춘천시의 착한가격업소는 96곳으로 강원지역에서 가장 많은 업소가 지정돼 있다.
춘천몰(www.gwch-mall.com)은 지역 우수 상품 온라인 쇼핑몰로 다양한 지역기업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역먹거리매장은 삼천동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주변에 있으며 우수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9월부터 기존에는 5천원과 1만원권으로 발행되던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의 5만원권도 유통하기로 했다.
최근 춘천시의회에서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용 조례'가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모바일 5만원권 상품권은 9월 초에 이뤄지며 지류(종이) 5만원권은 새로운 도안을 선정, 한국조폐공사와 협의 후 내년 초부터 발행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11일 "이번 사업을 통해 물가안정은 물론 매출 감소, 향토 먹거리 강화 등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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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7/11 17: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