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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음식 국내산 비율 상향"
  • 2024-10-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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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통한 계약서상 국내산 농산물 활용 권장조항 명시

 
서삼석 국회의원
서삼석 국회의원

[서삼석 의원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휴게소 판매 음식의 국내산 비율 상향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휴게소의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전남 영암·무안 ·신안)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식인 호두과자·우동에 사용된 호두와 면은 모두 100% 수입산이다.
 

서 의원은 이같은 휴게소 판매 음식 실태에 대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적하고며 국산 식재료 활용을 촉구했다.

 

로컬푸드 직거래 마트 활성화, 국내산 농산물 사용 휴게소에 서비스 평가 가산점 부여, 용역 통한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대책 계약 내용에 명시 등을 제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삼석 의원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국내산 활성화 용역 등 대책 마련을 약속했고, 휴게소를 운영 관리하는 일부 대·중견기업도 판매 음식의 국내산 비율 상향 의사를 알려왔다.
 

CJ 프레시웨이·SK 에너지·코오롱·SPC·풀무원 등 5개 기업은 휴게소 운영 평가에 국내산 사용 판매자 가산점 부여 방침을 밝혔다.
 

특히 현재 수입 농수산물 활용 실태 개선 의지에 더해 CJ 프레시웨이·코오롱·SPC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2025년까지 납부하겠다는 뜻도 내놓았다.

서삼석 의원은 "휴게소를 운영·관리하는 한국도로공사와 대·중견기업의 노력으로 국내산 농수축산물 활용이 시작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0/07 15: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