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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판매 '충주씨샵' 개장 1년 만에 21억 매출
  • 2024-10-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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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충북 충주의 로컬푸드 직매장 '충주씨샵'이 개장 1년 만에 매출 21억원을 기록했다.
 


충주씨샵
충주씨샵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시 개장 기간(3개월)까지 포함하면 매출액은 26억원까지 늘어난다.

14일 시에 따르면 연면적 434㎡ 규모로 탄금공원의 리모델링한 건물에 들어선 이 매장은 지난해 9월 23일 문을 열었다.

 

휴식을 위해 탄금공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카페와 편의점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매장을 이용한 소비자는 16만7천여명이다.
 

개장 초기에는 70개 농가가 농산물을 출하했지만, 현재는 211개 농가가 참여하며 판매하는 품목도 301개(농·임산물 254개, 축산물 4개, 가공식품 43개)로 다양하다.

시는 2030년까지 농가 700곳 참여, 연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판로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지난 7일에는 서울교통공사와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의 우수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odcas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0/14 10: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