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과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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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가 17일 세종시청을 방문해 최민호 시장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를 처음 방문한 두클로스 대사를 환영하며 시의 탄생 배경과 도시 발전 과정 등을 설명했다.

두클로스 대사도 페루 수도 리마시의 발전상을 설명한 뒤 도시 간 협력 분야 중 농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시민에게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며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로컬푸드 정책을 소개한 뒤 향후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두 도시는 또 스마트팜, 농촌개발 등 농업 분야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 시장은 "페루 수도인 리마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문화·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희망한다"며 "농업 분야 등 정보를 교류하고 배우며 관련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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