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황매산 철쭉제 모습
[경남 합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합천군은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2025 황매산 철쭉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황매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 군락지로, 매년 봄이면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 화원'이 펼쳐지는 봄꽃 명소다.
군은 올해 축제에서 보물찾기 이벤트와 스탬프투어,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교통약자들이 전동카트를 타고 황매산을 누비는 행사인 '나눔카트투어'와 숲 해설사가 동행하는 프로그램인 '도슨트 투어' 등을 온라인 선착순 예약을 받아 무료로 진행한다.
축제 개최 전후 시기에는 축제장 인근에 지역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황매산 철쭉제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황매산 진분홍 철쭉 아래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jjh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