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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31일 해안면서 개막
  • 2025-11-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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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다회용기 활용 친환경 축제 조성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개막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개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슈퍼(Super) 펀치볼(Punch Bowl)'을 주제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와 사과를 중심으로 한 전시, 먹거리, 공연,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역 농가와 직거래 형태로 고품질의 시래기와 사과를 방문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06년 시래기 축제로 시작한 이 축제는 2022년 사과를 결합해 축제 규모를 키웠다.

양구군의 3대 대표 축제(곰취축제·배꼽축제·시래기사과축제)로서 손색이 없도록 한층 풍성하고 세련된 구성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축제장에는 링고아메(사과 탕후루) 만들기, 시래기 보습팩 만들기, 시래기사과 캐릭터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농촌체험마을·양구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시래기사과 체험존'에는 시래기 삼각김밥, 시래기 사과 강정, 사과 와플 만들기 등 시래기와 사과를 활용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시 사과핀 증정 이벤트, 시래기 떡메치기, 양구 캐릭터빵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가수 안선유, 박구윤, 진해진, 석이정, 석우, 이호일, 재하, 임주리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친환경 축제로 조성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도입한다.

서흥원 군수는 30일 "올해 축제는 체험·공연·먹거리 등 세대별 취향을 고려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가을 정취가 아름다운 펀치볼에서 양구의 대표 농특산물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