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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산물안전분석실 검사 처리 능력 향상
  • 2025-1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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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일 농촌진흥청의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산물 생산과 로컬푸드 유통단계의 안전성을 분석할 전문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뽑혀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보성군은 확보된 국비를 투입해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장비 등 정밀 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한다.
 

시료 전처리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연간 검사 처리능력을 기존 대비 약 150% 향상할 계획이다.

또 분석실 공간 재배치와 환경 개선으로 근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사전 안전성 검사 확대, 농업인 대상 잔류농약 저감 기술지원 등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보성군은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수행해 왔지만, 유통 구조 다양화와 소비자 요구 수준이 고도화됨에 따라 첨단 분석 장비 확충과 실험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철우 군수는 "단순한 장비 확충이 아니라,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는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