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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매년 향상…부적합률 7.9%→0.7%
  • 2025-12-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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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해마다 실시…"안심하고 지역 먹거리 이용"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 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안전성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
로컬푸드 매장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3일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결과 부적합률이 0.7%로 확인됐다.


이는 2022년 7.9%보다 무려 7.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번 검사는 채소류 105건, 과일류 27건, 서류 12건, 곡류 3건, 버섯류 3건, 두류 2건 등 152건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적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채소류를 중심으로 수거·검사한 것이다.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된 상추 1건은 즉시 회수해 폐기하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아울러 추가 유통 차단과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판매처 대상 교육 및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20년 농산물검사과 신설 이후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
농산물 안전성 검사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직매장에 대한 검사 확대와 동일 생산자 농산물 재검사 등 '고위험 집중관리' 체계를 운영해 부적합률 개선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결과 로컬푸드 농산물 부적합률은 2022년 7.9%, 2023년 5.8%, 지난해 2.8% 등으로 지속 감소했다.

신인철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관리를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