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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뉴스

춘천시 지역먹거리 직매장 회원 1만명 증가…매출도 '껑충'
  • 2024-08-06 08:25
  • 조회수 107

올해 들어 매출 14억6천만원 기록…농가소득 증대 기여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을 위해 개장한 지역먹거리직매장의 회원이 1만여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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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증가에 따른 매출도 늘어나 춘천지역먹거리매장이 농가 소득 증대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매장이다.

5일 춘천시에 따르면 개장 초기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 회원은 2022년 2천100명이었지만, 현재 9천564명으로 늘었다.

개장 2년 만에 회원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참여 농가는 220곳에서 380곳, 품목은 400개에서 800개로 확대됐다.

회원과 참여 농가가 늘면서 매출도 껑충 뛰었다.

매출액은 개장 초기 2022년(5월 27일~12월 31일) 6억 4천400만원, 지난해 기준 22억1천800만원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매출액은 14억6천5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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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모바일 춘천사랑상품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환급해주는 캐시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이달 판촉 행사와 직매장 방문 고객 대상 각종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춘천시 지역먹거리매장 관계자는 "농가 소득 증대뿐 아니라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라며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8/05 17: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