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5~6일 양천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 경남 밀양(콩된장·찰고추장) ▲ 전북 무주(고추·더덕·도라지) ▲ 강원 횡성(고춧가루·피땅콩·서리태) ▲ 경북 의성(마늘·사과식초) ▲ 전남 해남(멸치·꽃새우) 등 9개 지자체가 새로 참여해 44개 지자체의 70개 업체가 지역 특산물 등 300여개 품목을 판다.
구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 장터 앞 노상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권을 제공한다.
또 구입한 상품을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양천구 지역에 한해 무료로 당일 배송서비스도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직거래장터 판매 수익금의 최대 5%까지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함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장터는 도농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판매수익 일부가 이웃돕기에 쓰이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많이 방문하셔서 전국 각지의 특산품과 함께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0: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