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4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교육지원청 급식관계자와 영양교사, 농업경영체 등 100여명을 초청해 지역특화작목 및 우수 농가공품 소비시장 확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 식재료와 우수 농가공품의 공급·확산 방안을 마련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열었다.
참석자들은 공공 급식 연계 지역농업 가치 상생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나선 윤병선 건국대학교 교수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통해 시장경제의 변방에 놓인 사각지대를 발견해 내고, 이를 공공 급식이나 일자리 창출 등 순환 경제 시스템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미진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포럼이 도내 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 이용 확대로 이어져 학생에게는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주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 판로 확보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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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1/14 15: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