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최북단 강원 인제군 서화면에서 고당도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인제군은 겨울철 기온이 낮은 지역으로 딸기 재배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오히려 이 같은 기후가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저온성 작물인 딸기는 일교차가 큰 환경일수록 당도가 높아지고 과육이 단단해져 저장성이 우수해지기 때문이다.
인제군은 높은 해발고도로 인한 큰 일교차와 맑은 공기, 깨끗한 물 등 이상적인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어 농산물 품질이 우수한 곳이다.
특히 인제군에서 단 2개 농가만 딸기를 재배해 특별함을 더한다.
출하된 딸기는 지역 내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선익 유통축산과장은 10일 "인제에서 생산된 귀한 딸기가 소비자들에게 겨울철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12/10 09: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