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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근화동 먹거리복합문화공간 '화동' 8월부터 운영 예정
  • 2025-06-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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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창업 실습 입주자 27일까지 모집…초기비용 없이 창업 경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변에 조성한 먹거리복합문화공간 '화동 2571'(이하 화동)이 첫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춘천 화동 24571 전경
춘천 화동 24571 전경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춘천시에 따르면 화동 내 청년창업 실습매장인 '키친 2571'의 첫 입주자를 27일까지 모집한다.


요리나 식음료 창업에 관심 있는 만 45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는 키친 2571에 개별주방(6개) 또는 공유주방을 활용해 자신만의 요리를 직접 판매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 없이도 초기 창업을 경험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식사 공간도 갖췄다.

또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SNS 콘텐츠 제작과 개별 마케팅 컨설팅까지 지원해 창업 아이디어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화동은 근화동 의암호 수변에 있는 춘천시의 신규 복합문화공간이다.

중도에 들어선 레고랜드 테마파크 진입로인 춘천대교와 춘천역 인근이어서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그동안 수탁기관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와이엔(YN) 컨소시엄이 운영을 맡는 것으로 선정돼 8월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YN 컨소시엄은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들의 먹거리 개발을 위한 교육 기획과 크리에이터 발굴, 성장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동은 지역명인 근화동과 동음어로 '공동체, 뜻을 맞춰 이뤄냄'을 뜻하고 2571은 새 주소인 영서로 2571을 사용했다.


화동 키친 2571 포스터
화동 키친 2571 포스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업체 관계자는 "청년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자기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시장성과 경쟁력을 검증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러한 경험이 지역 먹거리 문화의 새로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