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 연구시설
[울산시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년 농수산물 안전관리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제한된 인력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과 수산물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안전관리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연구원 내 농수산물검사소는 경매 전 농산물 검사와 유통 농산물 안전성 검사, 수산물 유해 물질 검사, 식품 방사능 검사 등을 수행하며 지역 먹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해왔다.
농산물 분야에서는 공영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한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 횟수를 확대해 유통 전 단계에 부적합 농산물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유통 농산물과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도 높였다.
온라인 유통 농산물 검사도 병행하며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관내 유통 수산물과 양식장 생산 수산물 안전관리도 전담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수산물 동물용 의약품 신속 검사 체계를 도입해 3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
울산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 검사와 선제 대응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