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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수농산물 '서울 농산물꾸러미'에 담긴다
  • 2020-06-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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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판매 어려움 겪는 농가에 희소식

경남 '농산물 꾸러미' 선별
경남 '농산물 꾸러미' 선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4일부터 서울시가 추진하는 '학생 식재료 꾸러미'에 경남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 담긴다고 2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각종 농산물꾸러미사업을 추진해온 도는 이번에 서울시의 농산물꾸러미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와는 지난해부터 공공 급식에 경남 농산물을 공급하는 상생모델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학생 식재료 꾸러미사업은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 86만명에게 식재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6만원 상당의 친환경쌀과 식재료 꾸러미, 4만원 상당의 농협몰 포인트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이 사업 계획단계부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주관기관인 농협물류 등과 공급방안을 협의했다.

도내 친환경영농법인이 사업에 참여해 쌀, 감자, 양파, 당근, 마늘, 새송이버섯 등 도내 주요 친환경농산물 6개 품목, 800t을 24일부터 내달 말까지 서울시 학생 가정에 공급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서울시의 농산물 식재료 바우처 사업으로 추진하는 농협몰에도 도내 우수농산물 입점 협의를 계속 진행해 도내 농산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농산물 최대 소비처인 서울과 경기도 각 가정에 경남 우수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도내 농가 판로를 확보하고 도시민에게는 우수농산물을 제공하게 돼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도시민이 경남 우수농산물을 계속 구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23 13: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