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장축제위원회는 축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올해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축제위원회는 축제에 납품하는 지역 절임 배추와 고춧가루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를 연결하는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봉구 김장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취소된 것은 무척 아쉬우나, 대신에 체험프로그램과 시설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볼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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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20 09: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