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비대면 '상생 팔도장터'를 연다.
상생 팔도장터는 전국의 대표 농특산물을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주는 온라인 장터다.
이번 장터는 본사 임직원만이 참여하던 기존의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대신해 전 임직원 2만3천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했다.
판매 물품은 전국의 한전 지역본부 및 지자체에서 직접 추천받은 각 지역의 대표 상품 총 10개로 구성했다.
상품 판매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 판매 대신 사전 예약 후 사후 배송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석 명절 전 물품 배송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전은 작년부터 사회적경제 금요장터를 총 8차례 열어 약 6천만원 이상의 판매수익을 올려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한 바 있다.
한전 관계자는 "상생 팔도장터를 통해 전국 각 지역 농가는 상품 판로를 확대하고 임직원들은 값싸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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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07 13: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