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기준 채소·과일 등 월 5만7천원어치 구매 가능
(괴산=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비 등 9억원을 들여 올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저소득 취약계층에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며, 도내에서는 괴산군이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괴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중위소득 50% 이하 1천400여 가구가 지원 대상이며 이날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원, 2인 가구 5만7천원, 3인 가구 6만9천원 등이다.
제공되는 바우처 카드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괴산농산물유통센터 내 한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 계란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면 된다.
꾸러미 배송 신청도 가능하다.
충전 금액을 해당 월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군은 이 제도가 취약계층 영양불균형 완화와 푸드 플랜 사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c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1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