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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서 직접 배송"…홈플러스, 온라인 '산지직송관' 운영
  • 2021-0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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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산지직송관
홈플러스 온라인 산지직송관

[홈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홈플러스는 소비자가 주문한 제철 식품을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산지직송관'을 자사 온라인몰에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산지직송관은 상품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또 홈플러스의 오프라인 바이어와 온라인 상품기획자(MD)로 구성된 산지 직송 태스크포스(TF)가 입점 상품의 품질관리와 판매, 배송, 온라인 페이지 제작, 광고 등 모든 유통 단계에서 입점 농가를 지원한다.

온라인 산지직송관 페이지에서는 단순한 상품 정보뿐 아니라 수확과 관리, 판매, 배송 관련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산지직송관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를 구축한 것"이라며 "온라인 영업이 어려운 영세 농가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의미도 갖는다"고 말했다.

산지직송관이 처음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제주산으로, 8곳의 농가와 협업해 감귤, 흑돼지, 갈치 등 총 26개의 농·축·수산 상품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산지직송관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전국 200개 농가의 생산품으로 확대하고, 우수 농가에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ydho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1/12 08: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