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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씬' 지리산 하동 청학골 미나리 본격 출하
  • 2021-0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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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천면 남산·전대리 농가…해독·숙취 해소 효능

하동 청학골 미나리 본격 출하
하동 청학골 미나리 본격 출하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청정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경남 하동 청학골 봄 미나리가 본격 출하됐다.

하동군은 지난 17일 지리산 기슭 횡천면 남산·전대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30상자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처음 출하된 미나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들이 1상자가 2만8천원에 직거래 됐다.

청학골 미나리는 이달 하순부터 출하량이 많이 늘어나 영남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와 탑 마트 등에 주로 납품된다.

주산지인 횡천면 일원 11농가가 5.6ha에서 40여t을 출하해 2억7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청학골 미나리는 지리산에서 발원한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수근(水芹)'으로도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 숙취 해소에 효능이 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2/25 09: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