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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청정 자연' 구례 던데들 수박 수확 한창
  • 2021-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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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던데들 수박 출하
구례 던데들 수박 출하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전남 구례 던데들 수박 수확이 한창이다.

7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던데들에서는 지난 5월 하순부터 수박 수확을 시작했다.

던데들에서 생산되는 구례 수박은 섬진강가의 비옥한 사질토양에서 자라며 큰 일교차 덕에 타지역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다.

구례 수박의 특징은 껍질이 얇으면서도 단단하고 색깔이 선명하고 윤기가 난다.

수박 속은 붉은색이 진하고 과즙이 많고 향과 단맛이 뛰어나다.

구례 수박은 5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 생산된다.

구례 던데들에서는 43 농가가 24ha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해마다 연평균 1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는 잦은 강우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량이 감소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지난해 8월 섬진강 범람으로 수해를 입고 시설 하우스 복구 자금을 대출받아 수박을 재배해 온 농가들이 가격 하락으로 인해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자 직거래 등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6/07 15: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