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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화성시 지역 특산물 교류 '맞손'
  • 2021-06-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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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과 경기 화성시가 지역 특산물 교류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완도군은 신우철 완도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산물 교류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살리는 착한 소비 생태계 구축으로 안전한 먹거리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한 양 기관은 수산물 판촉과 흰다리새우양식 기술 교류 등 민·관이 함께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해왔다.

화성시와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운영위원회에서는 완도군 대표 수산물인 전복과 광어 산지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는 착한 소비로 지난해 7월 교류의 물꼬를 텄다.

화성시는 7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지난해 총 2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동안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화성시에서 생산된 안전한 농수산물과 농수산물을 원재료로 가공한 음식물만 입점할 수 있었다.

화성시에서 특정 농수산물이 생산·가공되지 않거나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경우에는 자매도시와 협약을 체결해 품질과 안전성이 보장된 로컬푸드가 조달되도록 화성시가 지난해 말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완도산 수산물은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 6개소에 이날부터 선보인다.

화성시 주최로 10일부터 4일간 수산대전도 펼쳐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성시와 지역 먹거리 교류를 시작으로 앞으로 교육·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6/07 10:4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