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괴산군은 이날 오전 칠성면 두천리 농가에서 대학찰옥수수 첫 출하 행사를 했다.
이 지역에는 올해 1천823농가가 1천222㏊에서 대학찰옥수수를 재배했다. 1만998t의 생산이 예상돼 211억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괴산군은 자매결연한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주문과 직거래장터 운영, 온라인 쇼핑몰(괴산장터) 이벤트 개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옥수수 판로 확대를 돕기로 했다.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1991년 시험재배에 나서 12년 연구 끝에 품종 개발에 성공한 대학찰옥수수는 쫀득한 식감에 당도가 높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5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파워 브랜드'에 선정됐고 한국능률협회 경영 인증원의 웰빙 상품으로도 인정받았다.
괴산군은 수확철을 맞아 이달 24∼25일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대학찰옥수수 체험 홀리데이를 연다.
괴산군 관계자는 "올해 피서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을 즐기며 제철 대학찰옥수수도 맛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7/13 11:5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