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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리는 생거진천문화축제…온라인으로 진행
  • 2021-08-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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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따라 오프라인 행사 대부분 취소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3년 만에 열기로 한 충북 진천군의 대표 축제인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생거진천 문화축제 장면
생거진천 문화축제 장면

[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거진천축제추진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어 오는 10월 1∼3일 개최하는 이 축제를 온라인으로 열기로 했다.

추진위는 애초 이 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하자 오프라인 축제를 취소했다.

대신 유튜브 등을 통해 각종 공연과 전시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다만 판화와 종 만들기 등 일부 체험행사는 판화미술관과 종박물관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진행한다.

이 축제는 매년 10월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열렸으나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다.

진천군은 작년에 축제 취소로 타격을 받는 농가를 돕기 위해 9∼10월 두 달간 농특산물을 직거래하는 온라인 축제를 열었다.

진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밀접 접촉이 이뤄질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8/05 15:5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