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 괴산읍 구도심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도시재생 허브센터가 연내 착공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날 박기순 부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전문가, 주민 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허브센터 설계 용역 보고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괴산군은 이날 논의 내용을 반영해 설계 용역을 마무리한 뒤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23년 준공 예정인 이 허브센터는 98억원을 들여 괴산읍 서부리 일원 2천123㎡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4천896㎡) 규모로 건립된다.
이 허브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변모할 괴산읍 구도심의 ▲ 체험관광 ▲ 도시재생 ▲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청년 커뮤니티 시설, 유기농 로컬푸드 판매장, 사회적 협동조합도 들어선다.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 등 168억원을 투입해 괴산읍 서부리 15만2천581㎡에 허브센터와 영유야놀이돌봄센터를 짓고 옛 군수 관사 리모델링, 차 없는 거리 조성, 으뜸 상점 운영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을 정비하는 것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허브센터를 시작으로 괴산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면 구도심 골목상권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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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28 10:22 송고